한 해를 마무리하며 한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기획전 시가 열렸습니다.
수익금의 일부는 연말연시 불우이웃을 위해 쓰여 의미를 더합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오세열과 김동유, 김덕용 작가와 일본을 대표하는 요시토모 나라의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수익금의 일부를 연말연시 불우이웃을 돕는 소품락희 전시에 스물여덟 명의 작가가 함께했습니다.
1호에서 10호까지 소품이지만 작가들의 예술 세계가 압축적으로 녹아있는 보석 같은 작품입니다.
▶ 인터뷰 : 박성민 / 작가
- "신작은 얼음 속에 들어간 이미지를 빼고 얼음만으로 추상적인 이미지를 나타내려고 노력한 작업입니다. 작가의 생각들이 그 속에서 많이 들어 있는."
작품들은 100만 원에서 1,000만 원대까지 다양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공간과 사물을 선으로 간결하게 표현한 유리 화면이 은은한 빛을 발산해 공간에 실제로 빛이 들어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LED 빛이라는 3차원적 재료에 의해 구성된 2차원의 세계, 선과 빛으로 공간을 창출하는 작가 황선태가 신작 24점을 선보입니다.
오후의 화창한 햇살이나 해가 질 무렵의 붉고 노란 기운이 감도는 노을빛, 해질 무렵의 빛이 관객을 새로운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