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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억 원 규모의 미술품 100점이 경매로 나왔습니다.
서울옥션이 26일 홍콩 완차이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3회 홍콩세일'에는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65억 5천만 원)를 기록한 김환기의 작품 7점을 포함해 해외미술품등 총 100점, 한화 약 240억 원 규모가 출품됐습니다.
김환기의 작품 중 청색조 반추상 '모닝스타'는 푸른색을 기조로 하여 정방형의 화폭에 정돈된 구성과 자연소재를 배열한 유화 작품으로 관념적인 추상으로 이행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뉴욕시대 세 번째 시기에 그려진 1964년작으로 반추상으로는 홍콩에서 선보이는 첫 작품입니다. 자유롭고 거침없는 붓 터치가 특징인 이우환의 바람시리즈도 총 4점 경매에 올랐습니다. 한화 기준 10억~15억 원에 출품됐습니다.
일본 유명 작가 구사마 야요이의 작품 5점도 경매에 나왔는데 A-PUMPKIN [BAGN8]은 2011년 작품으로 경매 추정가는 한화 기준 29억~36억 원입니다. 또 노란 호박에 빨간 꼭지가 돋보이는 희귀한 작품인 Pumpkin은 한화 기준
'색채의 마법사'로 불리는 마르크 샤갈의 작품과 '일본의 앤디 워홀'로 불리는 팝아티스트 다카시 무라카미의 루이비통 빈티지 트렁크를 이용해 만든 '판다'도 이번 경매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 프리뷰 전시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 본사에서 진행됩니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