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개봉하는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지오스톰>의 파이널 예고편을 공개한다. 공개된 예고편은 압도적인 스케일로 그려낸 자연재해가 실제로 터질 것만 같은 놀라운 현실성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자극하고 있다.
<지오스톰>은 인간이 기후를 조작하면서 시작된 지구의 대재앙을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이다. 파이널 예고편은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자연재난을 실감나게 그려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의 규모뿐만 아니라 영화 속 배경인 가까운 미래에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에 갖가지 자연재해가 속출하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 날씨를 조종하게 된다는 설정이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여기에 기후를 관리하는 인공위성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기상이변을 재난 블록버스터로서의 거대한 스케일로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더한다. 실제로 영화에서는 사막지대인 두바이에 쓰나미가 몰려오고, 열대기후인 리우에 혹한의 추위, 모스크바에서 때아닌 폭염, 인도 뭄바이에서 토네이도, 홍콩에서 용암 분출 등 전 세계에 동시다발로 일어나는 재난을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엄청난 규모로 그려낸다.
특히 <지오스톰>은 블록버스터적인 스펙터클함과 더불어 시의성 있는 소재로 더욱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지금 세계는 파리기후변화협약과 같은 방안이 생길 정도로 지구의 기상이변이 이슈이며, 이것이 기우가 아님을 증명하듯 각종 자연재난이 지구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인간의 기후 조작이 가능할 정도로 기술도 발전했고, 실제로 미국 알래스카에 설치된 대규모 안테나 장치인 하프(HAARP)가 기후를 조작한다는 음모론까지 제기되고 있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어낸다.
예고편을 감상한 네티즌들도 역시 “재난영화를 사랑하는 나에게 완전 취향저격이다” “진짜로 지구가 멸망하면 어떻게 하지?” “실제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기후조작에 대한 음모론은 실제로 존재한다”면서 영화가 선보일 스케일과 현실성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지오스톰>은 배우 제라드 버틀러와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짐 스터게스, <로보캅>, <리미트리스>의 애비 코니쉬, <혹성탈출: 종의 전쟁>의 에드 해리스와 명배우 앤디 가르시아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지오스톰>은 2D와 3D, 4DX, IMAX 3D 등의 버전으로 공개된다.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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