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의 추석 황금연휴 기간 가족 연인과 가을여행의 '백미'인 단풍 구경 어떨까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가을을 이상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설악산이 울긋불긋 형형색색의 가을 단풍 옷을 껴입었습니다.
하늘까지 뻗은 단풍 속으로 가족 연인과 걸어 들어가면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고 하루 종일 걸어도 지루할새가 없습니다.
굽이굽이마다 감탄을 자아내는 지리산 계곡은 맑은 바람으로 몸을 적시고 단풍과 새소리로 눈과 귀를 씻겨줍니다.
지난달 22일 설악산에서 시작된 단풍은 오는 6일에는 절정을 이뤄 풍류객들을 유혹할 예정입니다.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하고 싶은 여행객에게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일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달아공원에 올라 보는 가을 낙조는 하늘은 물론 구경하는 이의 마음도 따듯하게 물들입니다.
▶ 인터뷰 : 강동익 / 국립공원관리공단 부장
- "추석 연휴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여유롭게 가을을 즐기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슬로 탐방코스 10곳을 선정했습니다."
또 경주 포석정부터 삼릉 숲길, 전북 무주군에 있는 숲이 울창한 신선길 등도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10곳에 선정됐습니다.
올가을 걷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줄 탐방 10개 코스는 국립공원관리공단 가이드북과 SNS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