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클래식계의 젊은 음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전국 음악 콩쿠르 대회가 열렸습니다.
1천여 명이 넘는 음악 인재들이 모여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웅장한 첼로 선율이 연주회장을 가득 메웁니다.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입니다.
이어 리스트의 소나타를 연주하는 피아노 선율, 아름다운 음색의 소프라노 공연이 뒤를 잇습니다.
▶ 인터뷰 : 문현주 / 소프라노(성정음악상 수상)
- "영광스러운 자리에 음악을 사랑하는 음악인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올해 26회를 맞은 성정전국음악콩쿠르에서 성악과 피아노, 바이올린 등 7개 부문에서 결선에 오른 연주자들입니다.
총 1천1백여 명이 지원한 이번 콩쿠르는 초·중·고, 대학일반부로 나뉘어 예선과 본선을 각각 치렀습니다.
▶ 인터뷰 : 오원석 / 성정음악콩쿠르 대회장
- "음악인들이 이런 기회를 통해서 자기를 알리고 자극을 받아서 더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만들어주자…."
▶ 인터뷰 : 염태영 / 수원시장
- "앞으로 더욱 많은 음악의 세계적인 스타들이 등용되는 그런 산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재단은 앞으로도 젊은 음악인들이 성장하고 더 많은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