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창작 뮤지컬 '마타하리'가 일본에 진출한다.
EMK인터내셔널은 일본의 우메다 예술 극장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2018년) 1월 오사카에 위치한 1800석 규모의 우메다 예술 극장 메인홀에서 공연하기로 결정했다.
'마타하리'는 유럽 라이선스 뮤지컬을 선보인 EMK 뮤지컬컴퍼니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대형 창작 뮤지컬로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여인 마타하리의 삶과 사랑을 그리고 있는 작품.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살수 밖에 없었던 여인으로 스파이가 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 등이 화려한 무대장치와 어울려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지킬앤하이드'의 넘버 '지금 이 순간'으로 유명한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한 넘버들이 뮤지컬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우메다 예술 극장 관계자는 "프랭크 와일드혼의 아름다운 음악과 비극적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마타하리, 아르망, 라두 세 인물에 집중해 '마타하리'가 갖고 있는 드라마의 깊이를 온전히 담아낸다면 일본 뮤
지난해 초연 후 한국 뮤지컬 상을 휩쓴 '마타하리'는 차지연과 옥주현 더블 캐스팅으로 다시 무대를 올렸으며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엄기준, 임슬옹, 정택운, 민영기, 김준현, 김나윤, 최나래등이 출연 중이다. 오는 8월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