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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분야의 여러 명의들과 일반인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매경헬스는 다음달 13일 개막하는 ‘제8회 MBN 암&건강박람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달 15일 포털 네이버에 ‘대한민국 암 정복 보고’(이하 암·정·보) 카페를 개설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나라보다 높다. TV와 신문 등 각종 매체를 통해 그리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암 상식이나 경험담을 접할 수 있다. 하지만 넘쳐나는 정보로 인해 어느 것이 정확한 정보인지 알기가 어렵다. 특히 건강·의료 분야는 전문성이 요하는 만큼 소통의 창구가 없다는 것도 문제다.
이에 매경헬스가 개설한 ‘암·정·보’ 카페는 암에 대한 최신 지견과 정보를 공유하고 암 전문 명의와 일반인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여러 대형병원과 병·의원의 명의들을 초빙해 재능 기부 및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뿐 아니라 막연하기만 했던 암에 대한 두려움과 궁금증을 Q&A 방식으로 해결해줄 예정이다. 매경미디어그룹의 건강·의료 뉴스를 담당하고 있는 매경헬스는 이미 지난 2013년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와 공동으로 국내 암병원 평가를 진행하고 암명의를 소개하는 <대한민국 암정복 보고서>라는 책을 발간한 바 있다.
‘암·정·보’ 카페는 외롭게 투병생활을 하는 암 환자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한 공간이다. 소소한 일상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우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암·정·보’ 카페는 ‘암, 알아야 이긴다! 뭉쳐야 이긴다! 싸워야 이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암과 관련된 전문가들과 환우들이 뜻을 모아 개설해 의미가 깊다.
매경헬스는 암카페 개설과 함께 제8회 MBN 암&건강박람회 부대행사로 ‘암 정복 희망수기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공모전은 암 환자 및 가족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사회에 전파하고 실질적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 국립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와 일본선진의료포럼,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가 후원한다. 공모는 의지를 갖고 투병 중인 암 환자의 이야기, 암 경험•간병•검진 등 암과 투병중인 타 환우에게 희망을 주는 이야기, 환자 가족들의 소중한 간병 경험담 등 희망과 용기가 담긴 이야기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우수 수상작으로 선정되면 일본 국립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에서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의 전액지원으로 일본에서 중입자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중입자선 치료는 수술과 항암치료 없이 암 세포만을 사멸시키는 꿈의
한전진 매경헬스 기자 [ ist1076@mkhealth.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