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한국 초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국립오페라단의 '진주조개잡이'가 다시 한번 무대에 오릅니다.
누적 관객 500만 명의 연극 라이어도 새롭게 단장하고 팬들을 찾아왔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오페라 '카르멘'으로 유명한 비제의 초기 작품으로 2015년 국내 초연 이후 2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고대 실론섬을 배경으로 여사제와 두 남자 사이의 금지된 사랑과 우정을 아름다운 선율로 노래합니다.
프랑스 오페라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로 이국적 정취를 풍기는 부드러운 조명과 간결한 의상, 독특한 부족 춤 등 볼거리도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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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만5천 회,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넘는 등 1998년 초연 이래 대표 장수 공연으로 꼽히는 연극 라이어.
20주년을 맞아 기념 무대를 선보입니다.
원작 그대로의 구성에 화려한 스타 캐스팅을 더해 공연을 본 적 있는 관객들도 새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종혁 / '라이어' 존 스미스 역
- "라이어라는 작품이 거의 완벽하다고 싶을 정도로. 20년 전에도 배꼽 잡으면서 봤었는데 기승전결이. 반전도 있고 이런 것들이 완벽한 편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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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 시작과 끝을 하루 앞둔 두 커플에게 일어나는 사건을 통해 사랑을 현실적으로 그린 뮤지컬입니다.
영국의 작곡가 로렌스 마크 위스가 연인들이 겪어봤을 만한 생각들을 섬세하면서도 재치 있게 표현합니다.
지난 2006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 후 2009년 시카고 '요셉 제퍼슨 어워즈'에서 베스트 뮤지컬 상을 받은 로맨스 뮤지컬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