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의 한 대학 졸업식.
학생들이 줄지어 앉아, 졸업식 축사를 듣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남학생이 찬 팔찌가 조금 이상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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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굵은 팔찌인 줄 알았던 이것의 정체는 바로 남학생이 삼 년 동안 키워온 애완 뱀
남학생은 팔에 감긴 초록 애완 뱀을 애지중지하며 졸업식에 끝까지 참석했습니다.
그는 "오늘은 나의 졸업식이니만큼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라며 해맑게 웃습니다.
다행히 애완 뱀이 얌전히 팔에 감겨 있지만, 옆에 앉은 학생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해 보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