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SNS] 11위 한국, 23위 북한…국방력 전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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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군사력평가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내놓은 국가별 군사력 순위에서 한국이 11위를 유지했습니다.
11일 GFP에 따르면 한국의 2017년 군사력 평가지수는 0.2804로 전체 127개국 가운데 11번째로 높았습니다.
GEF는 인구와 육해공 전력, 자원, 국방 예산 등 50개 항목을 종합해 군사력 지수를 산출한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군사력이 강하다는 의미입니다.
올해 한국의 군사력 지수 순위는 지난해와 같습니다. 한국 순위는 2014년 9위, 2015년 7위로 오름세였지만 지난해 하락했다.
올해 북한의 군사력 지수는 0.4327로 23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25위)보다 2단계 오른 순위입니다.
북한의 순위는 2014년 35위에서 2015년 36위로 한 단계 올랐지만 지난해 크게 향상됐습니다.
국방부가 지난 1월 발간한 '2016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은 육군 110만 명, 공군 11만 명, 해군 6만 명으로 전체 128만 여명의 병력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중 사이버전력은 6800여명이며 전략군도 1만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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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재래식 병력을 제외한 비대칭전력도 상당합니다.
국방백서는 북한이 핵탄두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50㎏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고농축우라늄 생산 프로그램과 핵탄두 소형화 기술도 상당한 수준으로 진전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핵무기 1기당 4~5㎏의 플루토늄이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핵탄두를 10개까지 제조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북한은 지난 15일 김일성 탄생(태양절) 10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공개한바 있습니다.
더불어 기존 ICBM인 KN-08과 SLBM 북극성, 지상형으로 개량된 북극성 2형 등도 공개해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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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에 대응하는 우리 군의 전력은 세계 10위권으로 막강합니다.
K 전투기, 다연장로켓(MLRSㆍ천무)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동맹국인 미군 전력도 막강합니다. 주한미군의 브래들리 장갑차, 아파치 헬기, A-10 공격기도 항상 북한의 공격에 대응할 준비가 돼있습니다.
우리 군의 최신 다연장로켓(MLRS)인 천무에는 230㎜급 무유도탄이 장착됩니다.
1발에 900발의 자탄이 내장된 무유도탄은 표적에 떨어지면 축구장 3배 면적을 순식간에 초토화할 수 있습니다.
천무는 2009∼2013년 1314억 원을 투입해 국내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화력 무기로, 작년 8월부터 육군 포병부대에 배치되기 시작했습니다.
사거리가 80㎞에 달해 기존 MLRS인 '구룡'의 2배 이상입니다.
'북한군 탱크 킬러'로 간주되는 세계 최강 공격헬기인 아파치 헬기도 막강한 국방력에 힘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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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대까지 합하면 총 84대의 아파치 헬기가 한반도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아파치 공격헬기는 유사시 북한의 선군호ㆍ폭풍호 등 1000여 대의 전차, 70척에 달하는 공기부양정을 격파하는 데 동원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