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이 자연인과 말벌과 애벌레를 나눠 먹으며 정을 쌓았습니다.
12일 방송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자연인 윤용오 씨가 이승윤에게 3년 숙성 말벌주를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자연인이 말벌주의 뚜껑을 열자 애벌래와 말벌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자연인은 양봉 농사를 망친 말벌로 술을 담갔다가 기력이 회복되는걸 느끼고 꾸준히 담가 먹는다고 합니다.
이어 자연인은 술잔에 애벌래 하나를 건져 이승윤에게 권했고, 이승윤은 "이것도 먹어요?"라고 식겁했습니다. 자연인을 아랑곳하지 않고 실한 애벌레 3마리를 더 넣어 이승윤을 당황케 했습니다.
↑ 사진=MBN |
얼굴이 굳은 이승윤은 술잔을 받아들고 술을 삼켰고, "꿀맛이 난다, 진하다"고 그 맛을 평했습니다. 이어 자연인이 주는 애벌레를 받아 먹으며 "번데기 맛이 난다"며 애써 표정을 관
기세를 이어간 자연인은 말벌을 꺼내 이승윤에게 권했고, 이승윤은 "괜찮은데" 라면서 긴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인의 권유에 결국 이승윤은 말벌을 입에 넣었고, "날개가 혓바닥에 붙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방송은 수요일 오후 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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