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유아인 SNS로 반색…'자살 철회' 가수도

【 앵커멘트 】
연예계 스타들의 SNS도 들썩였습니다.
탄핵 인용을 반가워하는 스타들도 있는 반면 자살하겠다고 말했다가 번복한 가수도 있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광화문에서 촛불 콘서트를 하고 자신의 건물에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현수막을 걸기도 했던 가수 이승환은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습니다.

태극기 사진과 함께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헌법 제1조 2항을 게재했습니다.

촛불집회에 참석했던 배우 유아인도 인스타그램에 '2017년 3월 10일 대한민국'이라는 문장과 함께 차량 안에서 찍은 뉴스 화면을 올렸습니다.

배우 이준은 '불금'이라는 글과 함께 TV 생중계 화면을 캡처했습니다.

가수 이광필은 앞서 박사모 카페에 "대통령이 파면되면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자결과 분신하겠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이광필은 탄핵소추안 인용 결정이 되자 블로그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가 다시 "생명은 소중하다. 주위 사람들이 만류했다"며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