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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중국 하얼빈의 비만 호랑이들의 모습이 SNS상에서 화제입니다.
하얼빈에는 백두산 호랑이를 대량으로 사육하고 있는 동물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호랑이들의 매서운 모습과 달리 화제가 된 호랑이들은 살이 잔뜩 쪄 마치 곰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호랑이들은 특히 배에 살이 쪄 바닥에 벌러덩 누워있거나 난간에 몸을 기대고 있습니다.
누리꾼은 육중한 몸의 호랑이들을 보며 살찐 고양이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을 처음 공개한 하얼빈의 호랑이 파크 측은 "녀석들의 식탐이 엄청나다"면서 일반적인 호랑이에 비해 무게가
호랑이들이 이처럼 살을 찌운 이유는, 겨울철 기온이 영하 30도까지 떨어지는 하얼빈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하얼빈의 호랑이들은 날씨가 풀리면 다시 식욕을 조절해 날렵한 맹수의 모습을 되찾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