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SNS] 휴대폰 도둑, 제대로 된 임자 만나다?

[투데이SNS] 휴대폰 도둑, 제대로 된 임자 만나다?

↑ 사진=MBN

지난해 12월 휴대폰을 도둑맞은 남성이 '스턴트맨' 같은 액션으로 오토바이 탄 도둑을 제압해 누리꾼 사이에 반응이 뜨겁습니다.

중국 광둥 성의 한 남성이 트럭 운전석으로 접근하더니 팔을 뻗어 휴대폰을 낚아 챕니다. 전화를 하는 척 하면서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아마 도둑은 자신의 절도가 성공했다고 여겼을 것입니다. 그런데 도둑은 달아났던 범인의 행선지가 반대 방향인지 트럭이 있는 쪽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는 화근이 됐습니다. 휴대폰을 도둑 맞은 트럭 운전기사가 단단히 벼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곧이어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트럭 주인이 도로 한가운데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스쿠터를 타고 오는 도둑을 향해 뛰어오른 것입니다.

트럭 주인은 도둑을 넘어뜨리고 응징했습니다. 범인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하고, 그 와중에 훔쳐갔던 휴대폰도 빼앗깁니다.

이 과정은 길거리에 있던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다"며 감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