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방에 갇힌 남자' 편이 그려졌습니다.
정종기 씨의 아내 신영자 씨가 방에서 초조하게 핸드폰을 매만집니다.
종기 씨의 딸들 또한 방 한켠에 웅크려 앉아 안절부절 불안해 합니다.
그때 영자 씨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더니 "우리 집에 좀 잠깐 와주실레요"라고 슬며시 말을 건넵니다.
그러더니 "와서 꼭 해주셔야 할 일이 있다"고 신신 당부합니다.
이들은 왜 이토록 불안에 떠는 걸까요?
잠시후 연락을 받은 백순동 씨가 "뭐가 대체 어떻게 됐다는 거에요?"라며 대문을 박차고 들어옵니다.
순동 씨는 "종기는 어디 있어요?"라며 "너희들 아빠 어디 있냐고!"라고 언성을 높입니다.
영자 씨와 딸들은 순동 씨를 한 창고로 인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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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막힌 이야기/사진=MBN |
문을 열자 풍기는 퀴퀴한 냄새. 모습을 드러낸 것은 바로 정종기 씨의 시신. 꽤 시간이 지난 듯 보입니다.
순동 씨는 이 광경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과연 이 가족에겐 무슨 일이 있던 걸까.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