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협심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24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선 이종구 심장내과 전문의가 출연해 '협심증 자가 진단법'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이종구 전문의는 5가지 항목을 소개했습니다.
1. 최근 1년 사이에 가슴 통증을 느낀 적이 있다.
2. 계단이나 언덕을 조금만 올라도 숨이 차다.
3. 과식 하면 가슴 중앙 부위가 뻐근하고 답답하다.
4. 무거운 물건을 들었을 때, 가슴에 따끔따끔한 통증이 온 적이 있다.
5. 날씨가 추울 때나 아침시간에 주로 가슴이 아프다.
체크리스트를 접한 탤런트 양금석은 "게단을 오를때 숨이 찬다"며 3번 한 가지를 꼽았고, 현주협은 "최근 1년 사이에 통증을 느꼈다. 계단을 오를때 매번 숨이 찬다. 과식하면 가슴이 뻐근하다"며 무려 세 가지를 꼽았습니다.
이를 들은 이 심장내과 전문의는 "협심증 환자 중 통증 대신 숨이 차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며 "숨이 차는 증상이 심하면 협심증을 의심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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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이어 "과식 후 흉통은 협심증 가능성이 높다. 협심증 증상은 날씨가 추울때, 배가 부를때, 스트레스 받을때 더욱 잘 나타난다"고 말했습니다.
4번
그러면서 "본인이 체크리스트를 잘 해석하면 협심증 자가진단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며 "이중에 세 가지가 확실하다고 하면 병원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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