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영된 MBN 예능프로그램 '엄지의제왕'에서 '직업을 잘 골라야 오래 산다'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MC 허참은 11개 직업군의 평균 수명을 조사한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수명이 가장 짧은 직업으로 운동선수가 꼽혔다"면서 "평균 수명은 67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패널로 출연한 농구선수 출신인 현주엽에게 "현주엽 씨 얼마 남지 않았다"고 농담을 던졌습니다.
이에 현주엽은 "저는 관절도 안 좋고 오래 살지도 못한다"면서 "20년 남짓 남은 것 같다"고 푸념했습니다.
이를 듣고 있던 배우 정한용은 "직업군을 섞어놔서 그런거 아니냐"면서 "농구는 좀 오래 살지도 모른다"고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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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엄지의제왕 |
MC 오정연은 "2016년 기준 한국인 평균 수명은 82세다"면서 "건강할 것 같은 운동선수들이 오히려 15년이 짧은 수명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권오중 박사에게 "왜 운동선수들의 수명이 가장 짧은가"라고 질문했습니다.
권 박사는 "많은 운동선수들이 실제보다 노안인 경우가 많다"면서 "네덜란드 축구 선수 로벤 과 배우 구혜선이 1984년생으로 동갑이다"며 예시를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노안의 이유는 격렬한 운동을 하는 축구선수이기 때문이다"면서 "우리가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하는 격렬한 운동을 계
끝으로 권 박사는 "우리 몸을 공격하는 활성산소는 심혈환 질환 및 암까지 유발한다"고 하면서 "활성산소 때문에 운동선수의 수명이 단축된다"며 답변을 마무리했습니다.
MBN '엄지의제왕'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