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SNS] 비행 중인 여객기에 엄청난 벼락이…?

[투데이SNS] 비행 중인 여객기에 엄청난 벼락이…?

↑ 사진=유튜브

지난 2일 여객기 한 대가 비행 중 벼락에 맞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영국의 한 매체는 러시아에서 여객기 한 대가 벼락을 맞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 브누코보 국제공항에서 보잉 747기 한 대가 비가 내리는 하늘로 이륙했습니다.

이날 해당 여객기는 2시간 20분 거리에 있는 소치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번개에 맞았습니다. 이후 여객기는 다행히 정상적으로 비행했습니다.

이를 목격한 줄리아 무시나는 "밑에서 이런 장면을 보는 것은 무서운 일이다"면서 "만일 탑승객들이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았다면 공포에 떨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해당 여객기는 강력한 벼락에도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은 채 그대로 계속 비행했다"면서 "그럼에도 이러한 위험한 시간대는 비행을 안 하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객기는 목적지인 소치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공항 관계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두 조종사와 이야기를 나눴으나, 별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비행 후 기체 점검에서 공중 전기 방전으로 인한 가벼운 손상 흔적 말고는 피해가 없으나, 안전을 위해 정밀 기술 점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