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SNS] 엘리베이터가 24층에서 1층으로 순간이동?

[투데이SNS] 엘리베이터가 24층에서 1층으로 순간이동?

↑ 사진=유튜브

과거 중국의 한 건물 엘리베이터가 24층에서 1층까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선양시의 한 고층빌딩의 엘리베이터를 27층에서 12명의 사람들이 탑승했습니다. 문이 닫히고 잠시후 이들은 끔찍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27층을 출발한 엘리베이터는 24층부터 1층까지 순식간에 추락한 것입니다.

당시 사고를 겪은 피해자들은 "엘리베이터는 층수를 나타내는 전광판에 24층, 12층, 6층이 연달아 표시되며 1층까지 추락했다"면서 "내부에서는 전등이 깜빡이고, 심한 진동이 발생하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12명은 같은 회사 직원이었고, 그 중 한 명이 1층에 추락하기 직전에 엘리베이터 천장을 몸으로 막아 다른 동료들이 큰 부상 당하는 것을 막았습니다.

↑ 사진=유튜브

자신을 희생해 더 큰 사고를 막은 이 직원은 목숨을 구하긴 했으나, 다리에 중상을 입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12명 중 5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문제의 엘리베이터는 사고 하루 전에도 같은 사고가 발생했었습니다. 당시는 20층에서 16층까지 떨어졌지만,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해당 건물주는 앞선 사고 발생 후 검사 업체를 불러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엘리베이터를 다시 가동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했지만, 명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확답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사고를 당한 직원들의 소속 회사는 "직원들의 치료비 30만 위안 및 사고처리 비용 일체를 지불한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