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오호(Oho_대표: 정유진)가 지난 12월 말부터 서울 소재 11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한 오호캠퍼스(Oho CAMPUS)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오호 캠퍼스는 방학기간 동안 기숙사를 비워야 하는 대학생들의 짐을 자사 여타 서비스 대비 50%의 비용으로 서울 도심창고에서 안전하게 보관하고 개학에 맞춰 다시 되돌려 주는 대학생 전용 보관 서비스다. 2014년 건국대학교를 시작으로 지난 2년 간 1,000여명의 대학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오호캠퍼스는, 최근 급증한 동종업체의 시장 진입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대상 학교를 11개교로 확장하는 등 성장세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번 오호캠퍼스 행사에서는 서비스 대상 학교가 아닌 대학의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물품을 모아 보관을 요청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화여대의 중국인 유학생 모임은 SNS를 통해 오호캠퍼스 행사를 공유하고, 오호(Oho) 측에 서비스 제공을 요청하여 회사가 급히 이화여대를 위한 전용 신청페이지와 차량 및 인원을 제공해 학생들의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외국인 유학생은 물론 국내 학생들 역시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해 간편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오호캠퍼스 서비스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왕복 택배 비용에 비해 저렴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실속파 대학생들의 서비스 신청이 늘어나는 추세다. 종강 때마다 서울까지 ‘소환’ 당하던 지방의 부모님들 역시 자녀들에게 오호캠퍼스 이용을 권한다. 실제로
이번 행사를 통해 서비스 대상 학교를 11개 교로 늘린 오호캠퍼스는 빠른 시간 내에 대상 학교를 늘리고, 서비스 지역도 경기도권 대학까지 확장하는 한편, 2017년 1학기 행사부터는 더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시스템 및 서비스 개선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