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손님] 윤손하 "자고 일어난 친정엄마의 헝클어진 모습보면 나이든 게 느껴져" 눈시울 붉혀…'가슴먹먹'

배우 윤손하가 “엄마의 걸음걸이만 봐도 나이가 느껴진다”고 밝혀 모두를 애잔하게 만들었다.

↑ 사진 = MBN 내손님

15일 방송되는 MBN ‘내 손안의 부모님(이하 내손님)’에서는 연예계 불효자 3인방 박상면, 서경석, 김형범이 부모님 댁을 찾아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MC 강호동은 윤손하에게 “부모님을 뵐 때 ‘우리 부모님이 언제 이렇게 나이가 드셨지?’ 또는 ‘언제 이렇게 힘이 약해지셨지?’라고 느낀 적이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윤손하는 “엄마의 걸음걸이만 봐도 '나이듦'이 눈으로 보이더라”면서 부모님 생각에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어 윤손하는 친정엄마와의 에피소드도 공개, “최근에 엄마가 주무시고 침대에서 내려오실 때 모습을 보면서 ‘엄마도 이제 연세가 드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침대에서 내려오실 때, 파마가 찌그러진 엄마의 뒤태를 볼 때 너무 나이가 느껴지더라. 요즘 부쩍 그런 마음이 든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야기를 듣던 차태현의 어머니 최수민 씨는 “침대에서 내려올 때 ‘아이고,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온다. 내 또래의 엄마들은 다 똑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윤손하는 어머니댁을 방문한 서경석이 어머니를 위해 마스크 팩을 준비했지만 선뜻 붙여드리지 못하고 우물쭈물대는 모습을 보이자, “확실히 딸이랑 엄마는 소통이 잦아 엄마와 팩도 자주 한다. 나도 자주 하는 편”이라고 전하며 안타까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서경석의 어머니는 아들과 함께 팩을 붙이고 한 드라마를 시청하던 중 “내가 봤을 때, 한석규 씨보다 네가 더 나은 것 같다”는 폭탄 발언으로 다시 한 번 아들바보 면모를 입증,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MBN ‘내손님’ 2회 방송은 15일(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