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사고 기부 한다', 케이옥션, 사랑나눔 경매

케이옥션이 주최하는 사랑 나눔 경매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경매로 열립니다.

올해 10회인 행사는 기부자와 구매자 모두가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뜻깊은 경매로 낙찰총액의 50%는 한국메세나협회에 기부되고 나머지는 기부자에게 돌아갑니다.

이번 경매는 작가와 컬렉터, 미술계 관계자, 여러 기업이 기증한 작품과 물품 82점이 출품됐으며 추정가 1,500만 원~2,500만 원인 김환기의 '파리공원에서'가 300만 원부터 시작하는 등 일반 거래가의 30~50% 선에 시 작가가 매겨졌습니다.

케이옥션은 "낮은 가격에 경매를 시작하므로 작품을 좋은 가격에 소장할 수 있는 기회일 뿐 아니라 경매를 통해 사랑 나눔에 동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사랑 나눔 온라인 경매에 출품작은 25일까지 서울 신사동 케이옥션 아트타워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매 응찰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 시작됩니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 mbn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