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가요계에서는 걸그룹들이 약속이나 한 듯 활동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한겨울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복귀 시점이 몰리는 이유는 뭘까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형같이 귀여운 아이돌이라고 해서 '인형돌'로 불리는 6인조 걸그룹 에이프릴이 발랄한 안무와 함께 신곡을 선보입니다.
지난 2015년 데뷔한 에이프릴은 좀 더 성숙한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 인터뷰 : 채 원 / 에이프릴 멤버
- "저희가 최연소 걸그룹으로 데뷔를 했지만 이젠 점점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다는 게…."
'여신돌'로 불리는 6년차 헬로비너스도 당찬 각오를 나타냅니다.
▶ 인터뷰 : 유 영 / 헬로비너스 멤버
- "자연스러움, 아름다움, 이런 것과 가장 가까운 앨범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이번 앨범은 정말 자신 있다고…."
새해 들어 걸그룹들이 약속이나 한 듯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일에는 AOA가 복귀를, 4일에는 에이프릴 쇼케이스와 우주소녀의 신곡 공개, 이번 주에는 소나무, 헬로비너스, 드림캐쳐의 쇼케이스가 차례로 이어집니다.
걸그룹의 주특기는 댄스음악, 그동안 여름에 활동이 집중됐지만, 최근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태규 / 대중음악평론가
- "싱글 시장이 도래되고 계절적 요인의 변수 이런 걸 신경 쓰지 않고 활동 주기가 굉장히 자유로워졌어요. 1월에 공교롭게 모두 다 모이게 됐다."
이번 달 복귀를 예고한 걸그룹이 또 있어 1월 걸그룹 대전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이동훈 기자 / batgt@naver.com ]
영상취재 : 박준영·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