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들여다보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 요즘 인기인데요.
부모님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훈훈한 프로그램이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연예계 대표 불효자 3인방' 방송인 서경석, 배우 박상면과 김형범.
무슨 사연인지 눈물을 펑펑 흘립니다.
세 사람이 부모님과 1박 2일 동안 생활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여과 없이 공개됩니다.
박상면은 '내 손안의 부모님'에 출연하면서 오히려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상면 / '내 손안의 부모님' 출연자
- "이거 하면서 사람 많이 됐습니다. 반성도 많이 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꼭 찾아뵙고 식사도 하고 그래요. 이 방송이 저를 그렇게 만들어준 거거든요."
국민 MC 강호동이 진행자로 나서서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사연을 만들어갑니다.
강호동은 "부모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는 프로그램 취지를 듣고 선뜻 출연을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강호동 / '내 손안의 부모님' MC
- "부모님과 관련된 이런 이야기를 통해서 나도 또 많이 배우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그것도 의미가 있겠다 해서 (출연)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늘 더 해주지 못해 미안한 부모님의 마음, 또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한 자식의 마음.
잊고 있었던 '효'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내 손안의 부모님'은 8일 처음으로 시청자를 만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이동훈 기자 / batgt@naver.com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