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겨울 바람을 맞으며 상큼한 빙어를 맛볼 수 있는 강원도 인제 빙어축제가 개막됐습니다.
드넓은 소양호 빙판위에서는 빙어를 낚는 강태공들의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강원방송 성기석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거대한 소양호 빙판위를 빙어 강태공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까지 모두 빙어 낚시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두꺼운 얼음속에서 투명한 빙어가 낚여 올라오고, 어느새 어항을 한가득 채웁니다.
인터뷰 : 손민지 / 서울
-"너무 재미있어요."
차가운 겨울 바람을 이기는 대에는 빙어 안주에 술한잔이 그만.
초고추장에 푹 담근 빙어야 말로 빙어 축제의 백미입니다.
인터뷰 : 이중구 / 원주
-"이맛이 최곱니다."
여기에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얼음 썰매와 전통놀이 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삼래 / 인제군수
-"따듯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마련한 산촌 음식도 또하나의 즐길거리.
넉넉한 인심까지 더해져
인터뷰 : 송미숙 / 인제읍
-"수수로 만든 산촌음식입니다."
인터뷰 : 성기석 / 강원방송 기자
-"거대한 소양호 빙판위를 관광객들의 웃음소리로 물들이고 있는 제11회 인제 빙어축제는 주말까지 계속됩니다. GBN NEWS 성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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