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SNS] 640m 위에서 데이트하는 러시아 커플 "고소공포증이 뭐죠?“
↑ 사진=유튜브 캡쳐 |
대범한 커플 한 쌍이 지상 640m에서 '스릴만점'의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러시아 출신 모험가 이반 쿠즈네토프와 사진가 안젤라 니콜라우입니다.
젊은 남녀는 최근 중국 텐진의 한 빌딩 건설 현장으로 잠입해서 정상까지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맨손으로 기어 올라갔습니다. 이 건물은 높이가 640m(117층)에 달하는 '골딘파이낸스 117' 빌딩으로 2018년 또는 2019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쿠즈네토프는 한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능력의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다"면서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서면 반드시 건물 정상까지 오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우리의 모험은 불법이다"라면서 "경비팀의 눈을 피하기 위해 새벽 3시에 등반을 시작한다. 그렇다고 붙잡히는 게 겁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 사진=유튜브 캡쳐 |
이들은 맨손으로 러시아, 홍콩 등 세계 각지의 고층건물에 오른 후 셀카와 동영상을 찍는 것으로 SNS상에서는 이미 유명한 커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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