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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세현이 KBS 미니시리즈 '화랑'에서 비중 있는 악역을 맡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장세현은 MBC 주말극 '불어라 미풍아'에서 배우를 꿈꾸지만 실상은 딴따라 백수인 이장수 역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장세현은 지난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 '화랑'에선 반류(도지한)의 친구이자 귀족으로서 자기 신분에 자만하는 강성으로 변신했습니다.
서로 다른 성격의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셈입니다. '화랑'은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 최민호 등 청춘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사전제작 당시부터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화랑'으로 '성균관 스캔들' 이후 6년 만에 사극에 출연한 장세현은 "'성균관 스캔들' 땐 막내로서 송중기, 유아인 등 내로라하는 선배들을 잘 따라가는 마음으로 연기했는데 '화랑'에선 어느새 현장에서 형이 돼 있었다"며 "약간의 부담이 있지만 맡은 역할을 제대로 해
장세현은 군복무를 마치고 '꽃할배수사대', '내일도칸타빌레', '미세스캅' 등에서 무당, 사채업자, 싸이코패스 등을 맡으며 다양한 캐릭터 변신을 꾀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한편 장세현은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의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 이동훈 기자 / batgt@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