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연인의 사랑을 얻기 위해 소녀로 깜짝 변신한 한 여성이 그려졌습니다.
요즘 순정 씨는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애인인 민석 씨가 자신에게 통 관심을 주지 않는 겁니다.
민석 씨는 이유 없이 순정 씨와의 잠자리마저 슬슬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날 민석 씨가 '어린 여자'를 좋아하다는 사실을 알게된 순정 씨. 민석 씨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합니다.
머리부터 말끝까지 여리디 여린 소녀로 변신해 민석 씨를 놀래주려 한 겁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순정 씨는 벌벌 떨며 민석 씨의 집 앞에서 그를 기다립니다.
"힝.. 안어룰리는 거 같은데.." 순정 씨는 어색함도 꾹 참으며 민석 씨를 오매불망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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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그때 민석 씨가 오자, 순정 씨는 준비한 필살 애교를 선보이며 깜짝 등장합니다.
"자기야 왔옹?", "일 더하기 일은 귀요미~", "뿌잉뿌잉 뿌뿌잉~" 보기만 해도 소름돋는 순정 씨의 애교가 펼쳐집니다.
하지만 민석 씨는 순정 씨의 대변신에 표정이 일그러지기 시작합니다.
순정 씨가 손수 싼 도시락까지 보여주며 같이 먹자고 해도 민석 씨의 반응은 떨떠름합니다.
민석 씨는 "집이 더러워서", "약속이 있어서"라는 핑계를 대며 순정 씨를 돌려 보내려 합니다.
순정 씨는 "내가 이거! 아침부터 싼건데.."라며 끝까지 애원해 봐도, 민석 씨는 끝내 거부합니다.
잠자리는
이때 순정 씨가 돌아가기만을 기다린 민석 씨. 순정 씨가 사라지자 몰래 어디론가 향하기 시작합니다.
과연 민석 씨는 어디로 향하는 걸까요?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