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가 김종영미술상을 수상한 것은 김종영상 26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지금까지는 조각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올해부터는 매일경제가 우성김종영기념사업회와 공동주최자로 나서 '45세 이하'라는 나이 제한을 허물고 수상 후보자들도 미술 전 분야로 확대했습니다.
김종영미술상은 격년제로 수상 기념 전시는 2년 후에 열립니다.
2일 시상식 후에는 제13회 수상자인 김윤경 작가의 전시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김태호 / 서양화가
- "저도 김종영 선생님처럼 자존심 있는 그런 예술가가 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예술가가 자존심까지 버리면 아무것도 가질 게 없습니다. 그거 딱 하나입니다. 힘도 없고 돈도 없고 딱 하나 자존심 있습니다."
[ 이동훈 기자 / batgt@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