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문화재청은 1일 “제주 해녀들의 특별한 문화를 담은 ‘제주해녀문화’가 이날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의 등재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 해녀문화가 독특한 지역 문화라는 점 외에도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유지하게 하는 점, 관련 지식과 기술이 공동체를 통해 전승된다는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제주 해녀문화는 물질, 해녀들의 안녕을 빌고 공동체 연대의식을 강화하는 잠수굿, 바다로 나가는 배 위에서 부르는 노동요인 해녀노래, 어머니에서 딸이나 시어머니에서 며느리로 세대 간 전승되는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여성의 역할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 종묘제례부터 판소리, 아리랑, 강강술래, 줄다리기 등 모두 19개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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