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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통해 위로와 나눔의 가치를 추구하는 `50+공감영화제`가 12월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은평구 서북50플러스캠퍼스에서 4번째 행사를 진행합니다.
작지만 의미 있는 영화를 재조명하고 영화의 공감을 현실의 실천으로 이어가는 국내 유일의 나눔 축제로 올해는 서울50플러스재단과 함께합니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50이후, 새로운 나를 만나다`입니다.
그동안 공감영화제는 영화를 보고 난 후 공감한 만큼 요금을 내는 공감요금제(후불제)로 운영돼 왔으며, 수익금 전액은 나눔이 필요한 곳에 기부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왔습니다.
1회 수익금은 바라봄사진관, 마포장애인 부모회, 몽당연필, 2회 수익금은 희망제작소, 티베트인 민수씨, 3회 수익금은 위안부할머니 나눔의 집, 미혼모 시설 두리홈에 전달된 바 있습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윤여정 주연의 `죽여주는 여자`(감독 이재용)는 가난한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죽여주게 잘 하는` 여자 소영이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고객들을 진짜 `죽여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은 영화입니다.
제20회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과 여우주연상 수상, 제17회 아시아티카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12월1일 오후 7시 상영됩니다.
영화 `오류`와 `마지막 4중주`는 12월2일, 영화 `앙: 단팥 인생이야기`는 12월3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일하 감독의 `울보 권투
김상패 감독의 영화 '오류'는 80년대 김세진.이재호 열사의 분신, 건국대 농성사건, 박종철 열사 물고문 사건, 이한열 열사의 죽음, 효순.미선의 비극적인 죽음 등을 인터뷰이들을 통해 기억해 내고 30여년이 지난 이 시대에도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통해 여전히 되풀이되는 행동 '오류'를 지적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