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6년 30세 이하 유명인 수입 톱 30’에 한국인 아티스트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포브스가 자사 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2016년 한해 가장 많은 돈을 번 30세 이하 유명인 상위 30명’ 명단에 따르면 빅뱅은 연간 수입 4400만 달러(약 520억원)를 벌어 13위를 차지했다.
이 명단에는 세계적인 팝스타인 테일러 스위프트, 저스틴 비버, 아델, 리아나 등이 꼽혔고, 빅뱅은 유일한 한국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빅뱅은 미국 대표 보이그룹의 최대 연간 수입을 뛰어넘는 돈을 벌었다”고 소개했다.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세계적인 가수 마룬 5보다 많이 벌었을 줄 몰랐다”며 “수입은 어머니가 관리하신다”고 말했다.
이 명단에서 인기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는 연간 수입 1억7000만 달러(약 2000억원)을 벌어 1위를 차지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그의 전 연인인 해리 스타일스가 속한 보이밴드 원디렉션 멤버들이 연간 1억1000만 달러(약 1298억원)를 벌어 2위를 차지했다.
앞서 빅뱅은 지난 7월 포브스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낸 유명인사 100인을 선정한 ‘셀러브리티 100’에도 오른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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