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우영용·이하 엘지필)이 오는 12월3일 제 7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6시에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글린카와 생상, 브람스의 곡으로 가을밤 정취를 수놓는다.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으로 막을 올리는 무대는 생상의 서주와 론도카프리치오소로 이어진다. 심우진이 협연한다.
강렬하고 극적인 1악장, 어두움과 경건한 분위기가 공존하는 2악장, 화려한 색채의 3악장, 전통적 양식에서 벗어나 파사칼리아 형식을 사용한 4악장으로 이뤄져 있다. 구조적 완벽성이 뛰어난 곡이자 원숙미와 완성도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교향곡의 백미’로 손꼽힌다.
2009년에 창단된 엘지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LG그룹에 재직 중인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오케스트라로, 예술적 열정과 도전정신이 넘치는 단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 매년 정기 연주회와 실내악 음악회 및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본 공연은 전석 초대로, lgphilharmonic@gmail.com으로 티켓을 신청하면 관람할 수 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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