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11개국 선수 297명과 관람객 800여 명 참석
국제대회서 처음으로 대한민국 여자부, 남자부 1위 동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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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협회장 이문용)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WSSA 아시안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6 WSSA 아시안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은 대한민국,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9개국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기하는 국제 스포츠스태킹 대회다.
297명의 선수와 관람객 8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세계스포츠스태킹협회,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아시아 스포츠스태킹연맹이 주관했으며 스피드스택스코리아, 한국청소년창의체험문화협회, 오로나민C, 스포츠안전재단, 국제대학교가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재호(만15세, 세종 도담중) 선수가 3종목 종합 9.151초의 기록으로 남자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시은(만12세, 서울 잠신초) 선수가 3-3-3 종목에서 1.424초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고 여자부 세계신기록 3종목을 모두 석권하며 여자부 종합 1위의 영광을 얻었다.
이밖에 남자부 최현종(만12세, 청송 현동중) 선수는 3-6-3 종목에서 1.841초를 기록하며 남자부 한국 세계신기록을 새롭게 수립했다.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강우석 운영이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뉴스포츠 종목 중 월드챔피언십과 아시안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해 의미가 깊다”며 “여기에 국제대회서 처음으로 대한민국 선수가 남자부, 여자부 1위를 동시에 기록했을 뿐 만 아니라 김시은 선수가 3-6-3 세계신기록을 수립하여 여자부 3종목 세계신기록을 모두 대한민국 선수가 보유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스피드스택스코리아, 한국청소년창의체험문화협회, 오로나민C, 스포츠안전재단, 국제대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특히 2박 3일 동안 대회운영을 함께 해주신 공인심판 그리고 봉사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스태킹(SPORT STACKING)은 12개의 스피드스택스 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면서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기술과 스피드의 스포츠경기다. 양손을 사용하기 때문에 좌뇌, 우
스포츠스태킹은 전라북도 학교스포츠클럽 종목을 시작으로 지난 해 서울특별시교육청, 경기안양과천, 포천, 수원, 경남밀양교육청 등에서 학교스포츠클럽 종목으로 채택돼 2014년,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서울시를 비롯 전국에서 스포츠스태킹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