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s 리뷰] 2016 겨울 어디로 갈까…당신을 위한 '스키장 꿀팁'
부쩍 늘어난 칼바람에 옷깃을 졸라매는 요즘이다. 쌀쌀한 날씨가 야속해 이불 밖을 기피하다가도 이때쯤이면 슬슬 들려오는 스키장 소식엔 마음이 동하기 마련이다.
본인에게 딱 맞는 슬로프부터 각종 할인까지 아는 만큼 즐길 수 있는 스키. 남들보다 조금 일찍 알아보면 꼭 맞는 '그곳'을 저렴한 가격에 만끽할 수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2016년 우리가 알아야할 스키장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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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휘닉스파크 홈페이지 |
* 휘닉스 파크
스키를 본격적으로 생각하기엔 아직 이른 11월이지만 진성 스키어들은 이미 부푼 마음을 주체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그들의 조급증을 풀어주듯, 최초 오픈을 사명처럼 여기는 파크가 있다. 11월 중 오픈이 대부분인 '휘팍.'
날씨가 따뜻했던 탓일까. 작년에는 11월 말인 27일에 오픈을 했지만 재작년엔 같은 달 13일에 개장했다. 11월 초부터 동장군이 느껴지는 올해엔 더 이른 개장이 예상된다. 추측대로라면 이번 해에도 가장 이른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스키장이다.
각종 고객을 위한 혜택도 푸짐하다. 작년부터 휘팍은 개장 당일 고객들에게 주간 리프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개장부터 야간스키를 운영하고 있다. 누구보다 빠르게 짜릿한 스키의 묘미를 즐기길 원하는 당신에게 휘닉스 파크가 맞춤형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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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용평리조트 홈페이지 |
* 용평리조트
스키어들에게 설질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얼어붙거나 짓무른 눈은 라이딩의 즐거움을 반감시키는 것은 물론, 안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28면 슬로프를 자랑하는 용평리조트는 이러한 우려를 씻어준다.
눈을 관리하는 담당자의 실명을 당당히 걸고 운영하는 이곳은 그만큼이나 설질에 자신감이 있다. 이를 반증하듯 용평리조트는 휘닉스 파크와 더불어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슬로프로 선정됐다.
스키장 본연에 충실한 눈 관리는 외국에서도 정평이 나있다. 2016년 월드스키어워즈에서 4년 연속 베스트 스키리조트로 선정됐고, 2016년 뉴욕타임즈 선정 올해 가봐야 할 여행지 52곳에 평창과 함께 소개되기도 했다. 기본에 충실한 서비스에 힘입은 쾌거이다.
올해에는 풍성한 혜택도 곁들여 라이더들의 가슴을 더욱 부풀게 만들었다. 용평리조트는 16/17시즌권을 구매해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히 양지파인리조트와 오크벨리리조트의 심야 시즌권을 제공한다. 꿩 먹고 알 먹기란 표현은 이럴 때 쓰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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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비발디파크 홈페이지 |
* 비발디 파크
여름엔 오션월드 겨울엔 스키장. 일 년 중 버리는 날이 없는 비발디 파크는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각종 슬로프와 편의시설은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를 모두 아우른다.
특히 발라드 테마를 시작으로 레게, 펑키, 재즈 등 총 13면의 각양각색 슬로프는 라이더를 유혹하는 최대의 매력 포인트. 이번 16/17 스키시즌엔 소비자 요구에 맞춘 패키지 상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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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비발디파크 요금 |
세계 5개국의 스키장 이용에 노스페이스 할인 혜
'내 맘대로, 내 뜻대로', 이번 겨울 원하는 서비스를 즐기고 싶은 스키어들에겐 안성맞춤이다.
[MBN 뉴스센터 홍태화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