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영된 MBN '고수의 비법 황금알'에서는 환자의 거짓말이 과잉진료를 부른다는 이야기가 소개됐습니다.
이날 MC 손범수는 "증상을 과하게 얘기하면 과잉 진료로 이루어질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이에 박용우 의학 박사는 "물론이다. 환자들은 '내가 증상을 자세히 얘기 안 해도 어차피 검사하면 모든 증상이 나오겠지'라고 오해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증상을 듣고 의사가 판단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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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그는 이어 "이 증상에 따라 검사 항목이 결정되는 것"이라며 "환자의 이야기에 따라 검사 항목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고 말했습니다.
박 박사는 "따라서 증상을 숨기거나 과장해서 말할 경우 검사항목이 증가하거나 과잉진료가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런 얘기해도 되나'하는 얘기 까지도 하는 게 좋다"며 "가족이나 성장 과정에 대한 이야기들이 진단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에 이은아 신경과 전문의는 "불친절하고 인상이 좋지 않은 의사도 있지만 그렇다고 의사를 싫어하거나 무서워 하면 안 된다"며 "증
그는 이어 "일부 자신의 한(?)을 다 쏟아내고 가는 환자들도 있는데, 그럴 경우 중요한 포인트를 놓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MBN '고수의 비법 황금알'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