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영된 MBN '사돈끼리'에서는 김가연의 임신 당시 시부모님의 솔직한 심정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돌잔치를 열었던 김가연·임요환 부부는 마지막 순서로 편지를 읽으며 마무리 했습니다.
김가연은 "하령이가 태어난 지 어느덧 1년"이라며 "하령이의 임신 소식을 알았을 때 시어머니는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습니다.
![]() |
↑ 사진=MBN |
시어머니는 "임요환이 장손에 외아들인데 후손을 못 보면 어쩌나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그날은 무뚝뚝하고 엄한 시아버지도 함박웃음을 지었다"고 전했습니다.
시아버지는 "며느리 될 사람이 나이가 많고 그래서 '과연 아기를 가질 수 있을까' 걱정했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그토록 반대했던 결혼이었지만 지금은 사돈끼리 모여 귀하디 귀한 손녀딸 돌잔치도 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가연은 마지막으로 "우리 가족을 하나로 만들어 준 하령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MBN '사돈끼리'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