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세계 최고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리메이크 공연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셰익스피어의 걸작 ‘로미오와 줄리엣’이 눈길을 모은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손에서 탄생한 이래, 시대와 국적을 불문하고 오페라, 발레,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의 장르를 뛰어넘어 수없이 변용되어온 작품인 만큼 리메이크작의 수상기록이나 역사를 논하는 의미를 초월한 세기의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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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손병호가 로렌스 신부 역을 맡았으며, 서이숙, 배해선이 줄리엣의 유모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 로미오의 친구이자 비극에 방아쇠를 당기는 도화선이 되는 인물인 머큐쇼 역에는 김호영과 서울연극제 연기상에 빛나는 연기파 이현균이 확정됐다.
몬테규가 사람이라면 가리지 않고 시비를 거는 줄리엣의 사촌 티볼트역에는 양승리가, 줄리엣의 약혼자이자 로미오와 사랑에 빠진 것을 알면서도 줄리엣을 사랑하는
몬테규가의 로미오와 사촌이자 마음이 여린 친구 벤볼리오에는 김성철이 분한다.
한편 ‘로미오와 줄리엣’은 3일 오후 2시 전 예매처(인터파크 티켓, 국립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1차 티켓을 오픈하며 오는 12월9일부터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막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