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는 '탱크' 최경주 선수를 비롯해 톱클래스의 선수들이 출전합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미국 프로골프투어 소니오픈을 제패하며 세계 골프랭킹 7위로 뛰어오른 최경주.
'탱크' 최경주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발렌타인 오픈에 출전합니다.
인터뷰 : 장 크리스토퍼 큐투어 / 진로발렌타인스 대표
-"한국골프의 전설인 최경주 선수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돼 무척 기쁘다."
발렌타인 오픈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유럽프로골프 투어로 오는 3월 13일부터 나흘간 제주도에서 펼쳐집니다.
총 상금 200만 유로, 우리돈 약 28억원으로 상금 규모로는 단연 최고입니다.
인터뷰 : 비키 존스 / EPGA 국제협력국장
-"대회 상금이 미화로는 290만 달러이며 1등이 48만 달러, 2등이 32만달러를 가져간다."
최경주와 함께 우승 상금을 다툴 선수로는 지난해 브리티시 오픈 우승컵을 차지한 세계랭킹 9위 파드리그 해링턴이 꼽힙니다.
월드컵 골프 우승자 콜린 몽고메리, PGA투어의 떠오르는 신예 앤서니 킴도 만만치 않은 경쟁자입니다.
또 지난해 아시아골프투어 상금왕이자 매경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량웬총을 비롯해 130여명의 선수들이 우승 상금을 향한 레이스를 펼칩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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