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에 직접 닿는 것보다 몸 속에 흡수되도록 섭취하는 게 효과적’
풍치 극복에 좋은 ‘죽염’ 어떻게 섭취해야 할까?
… ‘죽염밥-죽염 무채’ 조리법 공개!
2일 <천기누설> 가을철 질병 부르는 위험한 바람으로부터 건강 지키는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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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염’의 풍치 완화 효능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2일 방송되는 MBN ‘천기누설’에서는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가을철 질병을 부르는 위험한 바람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비결을 공유한다. 차갑고 건조한 가을바람은 중풍과 통풍, 풍치 등 각종 바람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특히, 방송에서는 ‘우리 몸의 입구’라 불리는 구강 부위 질환인 ‘풍치’에 집중해 그 완화법을 전한다.
흔히 풍치는 잇몸에 염증이 생겨 이가 많이 약해져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방치할 경우, 입 속 세균이 잇몸을 통해 몸 안으로 침투해 당뇨나 폐렴, 심장질환, 암 등 전신질환까지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알려진 바 있다. 이때 죽염이 풍치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죽염이 인체의 생리 기능에 꼭 필요한 필수영양소 미네랄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이 미네랄 성분이 염증으로 산화된 잇몸 세포들을 환원시켜 잇몸을 건강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치과 전문의 홍경재는 “죽염은 천일염을 고온에 굽는 과정을 거치면서 천일염 속에 남아있을 수 있는 불순물을 제거, 뿐만 아니라 천일염과 대나무 속의 이로운 성분들이 더해지면서 미네랄과 칼륨, 유황 성분의 함량이 극대화 될 수 있다. 이 성분들은 풍치로 약해진 잇몸 뼈를 튼튼하게 돕는다. 또 세포의 면역 기능과 대사 기능을 활성화 해 잇몸의 만성 염증을 억제하는 항염증 작용을 하기 때문에 죽염을 섭취하게 되면 풍치 호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렇다면 죽염을 어떻게 먹어야 풍치 완화에 더욱 효과적일까?
‘천기누설’에서 제시한 섭취법은 바로 ‘죽염 밥’이다. ‘죽염 밥’은 물에 다시마와 죽염을 넣어 끓인 후 청국장 가루를 넣은 물에 씻어둔 쌀을 넣어 지을 수 있다. 이때 죽염을 밥에 넣으면 가열되는 과정에서 죽염의 영양 성분 용출이 극대화될 수 있다. 또 감칠맛 나는 밥맛을 느끼기 위해 더 꼭꼭 씹게 돼 자연스럽게 잇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준다는 것. 더불어 청국장 가루에 풍부한 발효균이 죽염 속 미네랄을 만나면서 미네랄의 흡수를 더욱 쉬운
죽염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티스푼 기준으로 두 스푼이다. 즉, 3g 이내를 하루에 두세 번 정도로 나눠 먹는 것이 적당하며 죽염을 먹을 때는 평소 식사를 저염식 위주로 챙겨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송은 오는 2일 일요일 밤 9시 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