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술자리서 버림받은 박나래! "주머니 보니 웬 양고기가…"
개그우먼 박나래가 과거 술자리에서 홀로 남겨진 경험을 털어놓으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29일 방송된 MBN '사이다' 에서는 박나래가 출연해 동료 김지민의 부름에 참석했던 술자리 에피소드를 꺼내놓으며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이날 박나래는 과거 힘들었던 무명시절을 떠올리며 "김지민이 술 먹자고 홍대로 나오라고 하더라, 새벽 2시에 한달음에 달려갔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한시간 만에 술에 취해 잠이 들었다. 눈을 떠보니 아무도 없었다"며 "잠든 나를 두고 모두 가버린 것"이라고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를 들은 박성광과 신봉선은 "나도 노래방에서 버림 받은적 있었다", "웬만하면 여자 두고 안가는데"라고 웃음을 터트렸고, 박나래는 "가게를 나가려고 나오는데 사장이 잡더라, 계산을 아무도 안했던 것"이라고 성난 두 눈을 뻔뜩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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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사이다 |
결국 술값까지 계산하고 돌아왔다는 박나래는 "분한 마음에 다음날 핸드폰 부터 찾았다. 근데 주머니를 보니 생 양꼬치가 가득이었다"며 "분한 마음에 남은 양고기라도 바리바리 싸 왔던 것"이라고 설명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만들었습니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