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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최근 영국의 우체 에지모녜라는 남성이 자신을 '모태솔로'라고 놀렸다는 이유로 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의 친구 베실라키 바소 카코와 에지모녜는 항상 함께 다니는 탓에 절친한 사이로 통했습니다. 평소 카코는 에지모녜에게 "20년 동안 애인도 못 사귀냐?"며 자주 농담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사건 당일에도 에지모녜에게 "애인도 없는 얼간이"라고 놀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던 지난해 11월, 런던에서 카코의 계속된 조롱을 참지 못한 에지모녜는 18cm 정도의 식칼로 피해자의 목과 등을 찌른 후 도주했습니다. 그는
현지 경찰에 따르면 카코는 공격을 받고 35분만에 숨졌습니다.
법정에서 에지모녜는 "카코가 먼저 전기충격기를 들이댔다.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목격자는 "아무런 경고도 없이 식칼로 카코를 찔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결국 에지모녜는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MBN 뉴스센터 한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