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배봉산 생태공원 조성 부지에서 삼국시대 유적이 발견됐다.
서울 동대문구는 22일 “서울문화유산연구원이 발굴 조사 중인 배봉산 생태공원 부지에서 삼국시대 유적으로 판단되는 토성 기저부(바닥이 되는 부분)와 목책(구덩이를 파고 나무기둥을 세운 후 엮어서 만든 방어 시설)이 나왔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유구와 토기편 등이 출토되는 등 배봉산 정상 인근에 매장 문화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지난 8월부터 시굴 조사를 벌여왔다.
이번에 발견된 유적은 삼국시대 관
동대문구는 “중랑천 서쪽에 자리 잡아 한강수로를 이용해 내륙으로 동진하는 경로와 중랑천을 따라 한강으로 남하하는 경로를 동시에 지켜볼 수 있는 지리적 위치에 있어 학술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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