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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보고 싶은 영화들을 모은 특별한 '가을 영화제'가 열린다.
CGV청담씨네시티는 오는 27일까지 가을 로맨스와 뮤지컬 영화들을 모은 'SUBPAC 가을 영화제'를 개최한다. 화려한 뮤지컬 로맨스 '물랑루즈', '시카고'와 일본 멜로의 정석인 '냉정과 열정 사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총 10편이며 명작 모두를 최대 40% 할인된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영화제는 또 웨어러블 진동 오디오 SUBPAC을 영화관 최초로 도입한 SUBPAC 1관에서 진행돼 내용 못지않게 사랑받은 OST를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다.
CGV 해운대에서는 아시아 최대 영화축제 '제21회 부산 국제영화제(BIFF)' 개막에 맞춰 10월 5일부터 16일까지 '해운대 영화제(HIFF)'를 연다. 이번 영화제 개막작 '춘몽'과 아카데미 수상작 '스포트라이트', '노예 12년' 등이 상영작으로 선정됐으며 영화제 기간 중 CGV 해운대 로비에서는 제1회부터 현재까지 부산 국제영화제 20년의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 전시도 마련된다.
CGV 전주고사와 전주효자에서는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인기 음악영화들을 모아 '제1회 전주소리영화제'를 연다. '싱 스트리트', '본 투 비 블루', '말할 수 없는 비밀', '어둠 속의 댄서' 등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음악영화 6편을 모았다. 영화제 기간 버스킹과 우크렐레와플룻 연주, 풍물패 공연 등이 열려 소리 영화제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CGV 춘천에서는 엘리시안강촌리조트와 제휴해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영월군 별마로천문대에서 '시네마 STAR' 야외 영화제를 진행한다. 상영 영화로는 지난 6월 개봉한 우주 모험 애니메이션 '플래그 더 문(더빙)'이 선정됐다. 시원한 가을 밤하늘 아래에서 온 가족이 영화를 볼 특별한 기회를 무료로 진행한다.
이상주기자 mbn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