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영된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는 추남 남편에게 권태를 느끼고 다른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는 이유리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 사진=MBN |
남편 김헌수씨가 오붓한 밤을 보내고 싶어 분위기를 잡아 보지만, 아내 유리씨는 남편의 불룩 튀어나온 배를 보고는 "아휴, 더워. 나가서 자!"라며 베개를 던집니다.
유리씨는 남편 얼굴만 보면 속에서 뜨거운 것이 치밉니다. 그덕에 헌수씨는 결국 독수공방 신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결혼 5년 차에 권태기가 찾아온 유리씨. 남편 뒷통수만 봐도 열이 뻗친다나요?
그러던 어느날, 동네 친한 언니들을 만나러 나온 유리씨. 그와는 달리 헌수씨는 아내를 수행하며 여전히 지극정성인 모습입니다.
유리씨가 "안 가?"하고 면박을 주자, 헌수씨는 "가야지. 이따 끝나면 연락 줘"라고 합니다.
헌수씨가 떠나자 보다 못한 유리씨의 친한 언니들은 "이제 그만 헌수씨 좀 예뻐해 줘. 의사에다, 너만 보면 껌뻑 죽는 데 외모가 조금 달리는 것 빼고 뭐 그렇게 불만이냐"며 유리씨를 나무랍니다.
그러자 유리씨는 "몰라, 권태기인가 봐. 원래도 싫었는데 요새는 더 싫어"라고 짜증을 냅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헌수씨는 떠나지 않고 유리씨의 이야기를 다 듣고 있었습니다. 헌수씨는 풀 죽은 강아지마냥 그 자리를 떠납니다.
며칠 뒤, 쫙 빼입고 어디론가 향하는 유리씨. 그녀는 집 앞에 대기한 차를 탑니다.
그녀가 도착한 곳은 집에서 떨어진 한 별장. 그 안으로 들어온 유리씨는 뭔가를 보고 깜짝 놀라는데요,
별장 안에는 와인에, 붉은 장미, 로맨틱한 촛불 메시지까지 있습니다.
남편 헌수씨가 준비한 걸까요?
깜짝 이벤트에 기분이 좋아진 유리씨는 혼자 와인을 마시며 취합니다.
그로부터 얼마 후, 한 남자가 도착합니다. 이날 만큼은 남편을 따라 침대로 향하는 유리씨. 헌수씨의 작전이 통한 것일까요?
그런데 문제는 다음 날 아침에 발생합니다.
침대에 앉아 유리씨의 머리를
유리씨는 결국 권태기를 못 이겨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운 것입니다.
이제 유리씨와 헌수씨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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