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편한 조리법과 레스토랑 못지않은 고급스러운 맛으로 혼밥족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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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식사하는 이른바 ‘혼밥족’ 등 1인 가구가 늘면서 관련 시장도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통계청이 지난 7일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총 520만3000가구로, 전체의 27.2%를 차지해 한국에서 가장 많은 가구가 됐다.
1인 가구 증가의 덕을 제대로 본 것은 간편가정식이다.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편의점 도시락을 중심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만 봐도 편의점 3사의 도시락 매출은 전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혼밥을 다소 부정적으로 보던 전과 달리,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면서 혼밥족을 대상으로 한 상품의 질도 높아지고 있다. 혼밥족들의 눈이 높아졌다는 것도 한몫했다. 한식과 중식, 양식 등 다양한 메뉴를 골라서 즐길 수 있는 각종 간편가정식은 기본이고 최근에는 아예 1인 식당까지 등장했다.
특히 반조리 식품은 간편한 조리법과 고급스러운 맛으로 깐깐해진 혼밥족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식재료를 일일이 장 볼 필요도 없고 양념도 들어 있어 요리 솜씨를 걱정할 필요도 없다 보니, 혼자서도 외식업체 수준의 음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웰빙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한 반조리 식품도 눈길을 끈다.
소중한식탁은 유기농 재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들 입맛에 맞춰 건강한 재료와 셰프의 레시피, 실제 레스토랑에서 사용되는 소스 등을 활용해 프리미엄 반조리 식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신선함을 위해 모든 메뉴는 소비자가 주문한 다음 만들고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장소까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급화된 혼밥족들의 입맛에 맞춰 뉴욕스테이크, 안심스테이크 등 양식은 물론이고 한식과 중식, 퓨전, 디저트 등 고급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집들이, 생일상 등 각종 홈파티 메뉴와
소중한식탁 관계자는 “공장에서 대량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주문과 동시에 제품을 준비해 고객의 식탁까지 배송해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한 끼를 먹어도 제대로, 맛있게 먹고 싶어 하는 최근 혼밥족의 니즈를 반영해 재료부터 배송까지 꼼꼼히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