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를 소재로한 코믹영화 '기다리다 미쳐'와 힐러리 스웽크 주연의 멜로영화 'P.S 아이러브유'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군대 하면 흔히 뻔한 이야기라고 하지만, 군대 만큼 우리에게 무궁무진한 소재도 드뭅니다.
군에 입대한 남자친구를 둔 네 커플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기다리다 미쳐'도 색다른 에피소드들로 가득합니다.
불안불안한 6년 연상연하 커플(손태영-장근석)
절때 깨질 것같지 않은 닭살스런 동갑내기 대학생 커플(유인영-김산호)
짝사랑하는 언더그라운드 가수를 군에 보낸 커플(장희진-이영진)
그리고 대책없는 날나리 커플까지(한여름-우승민)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가 강점입니다.
또 네 커플의 개성있는 연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힐러리 스웽크 주연의 'P.S 아이러브유'는 오랜만에 만나보는 정통 멜로영화입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홀리(힐러리 스웽크)는 남편 제리(제라드 버틀러)가 뇌종양으로 죽으면서 깊은 슬픔에 빠집니다.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홀리에게 서른번째 생일부터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하늘나라로 간 제리의 녹음 테이프와 편지가 하나씩 배달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부터 그녀에게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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