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몸도 성치 않은 자연인…'그가 일군 작은 기적!'
지난달 31일 방송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깊은 숲속 보금자리를 마련한 자연인 임근혁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숲속에 아름다운 정원과 텃밭을 일군 자연인, 몸도 성치 않은 그가 어떻게 이런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낸 걸까요?
자연인은 "서서히 힘이 생기다 보니 정원 아닌 정원을 만들게 됐다"며 머쓱한 듯 웃음을 짓습니다.
↑ 사진=MBN |
생에 좋은 경치 한번 누리지 못하고 떠난 가족들을 위해 산소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정원을 꾸미기 시작한 겁니다.
눈에 띄는 것은 수백그루의 무궁화, 자연인은 "조금씩 심다 보니 세월이 흐르면서 정원이 만들어 졌다"고 설명합니다.
이어 "동기부여를 하는 목표가 있으면 겸허해지고 부지런해 진다"며 "일을 함으로써 아픈 것을 잊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 허허 웃습니다.
얼마나 더살수 있을지 모르기에 집을 짓는 것은 사치라 여겼던 자연인. 그는 몇년간 가건물에서 간신히 잠만 청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몸이 차츰 나이지면서 부엌, 창고를 하나씩 더해가며 뒤늦게 자신만의 소박한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자연인의 집에 들어서는 윤택, 집을 보니 건강을 되찾기 위한 노력들이 엿보입니다.
산야초, 토마토, 개복숭아 등 각종 담금 음식들이 이들을 반깁니다.
자연인은 "무침 같은 요리에도 넣고, 몸이 안 좋다
이 음식들이 그동안 자연인의 건강을 돌보는데 톡톡한 효자 노릇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약한 면역력을 위해 청소를 게을리하지 않고, 건강에 관한 공부도 틈틈히 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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