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필리핀 교도소 '포화'…변기 1대를 130명이 사용
수용인원을 초과해 범죄자를 받고있는 필리핀의 교도소가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영상 속 필리핀의 한 교도소는, 마치 '콩나물 시루'를 방불케 하듯 남성 수감자들이 빽빽하게 뒤엉켜 있습니다.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범죄자들을 대거 잡아들이면서 교도소가 포화상태가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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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이곳 교도소의 수용인원은 최대 800명인데, 제소자는 다섯배에 육박하는 3800여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변기 한개를 무려 130명이 함
사람까지 많은데다 살인적인 폭염으로 제소자들은 큰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이 같은 반인권적 행위에 대해 연일 비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은 "범죄자에게 무슨 인권을 논하냐"며 콧방귀를 뀌고 있다고 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