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N 동치미 |
배우 김지영이 김용림의 며느리로 MBN ‘동치미’에 모습을 드러낸다. 시어머니 김용림의 실체(?)를 밝히려고 나온 것.
오는 30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서는 ‘나 같은 시어머니가 어디 있어?’라는 주제로 며느리를 대하는 시어머니의 태도와 며느리의 속마음 등 고부갈등을 없애기 위한 현명한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공유해본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김용림은 “며느리집 비밀번호도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다. 아들 부부의 생활이 있기에 절대 함부로 가지 않는다. 가끔 ‘나 같은 시어머니는 없을 거야’라는 생각을 한다. 시어머니로서 스스로 점수를 매기자면 80점 정도”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그 순간 영상을 통해 며느리 김지영이 깜짝 모습을 드러내 시어머니 김용림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지영은 “어머니가 ‘동치미’에서 제가 자주 전화를 안 한다고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그래서 직접 나왔다”면서 애교 섞인 인사를 전했다. 이어 “어머니는 시어머니로서 90점 정도다. 100점을 드리면 많은 분들이 야유를 하실 것 같기도 한데다, 저도 가끔은 살짝 서운할 때가 있어서 10점을 뺐다. 전화하셔서 손자만 챙기실 때가 있는데 서운하더라. 또 남편(배우 남성진)이 잘 것 같다고 자고 있는 저한테 전화하실 때 살짝 삐쳤었다”고 귀여운 투정을 부렸고, “벌써 결혼한 지 13년이 됐지만, 어머니에겐 55점 정도 밖에 안 되는 아직도 많이 부족한 며느리”라고 덧붙였다.
또 김지영은 “어머니와 나는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사이다. 한 번은 서로 안고 엉엉 운 적이 있다. 어머니께 서운한 마음이 들어 ‘왜 저한테만 그러세요?’라고 쏟아냈는데, ‘성진이한테 얘기해봤자 안 통하니까 그러는 거 아니니, 너를 사랑해서 그러는 거야’라고 말씀하셨다. 그때 서로 엉엉 울면서 쌓였던 감정을 해소했다. 고부간에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전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이와 같은 며느리 김지영의 살가운 영상 편지에 김용림은 “쟤가 왜 나를 울릴까?”라며 감동의 눈물을 왈칵 쏟아내기도 했다. 이어 “이렇게 때때로 며느리의 말을 들어보고 아이의 생각도 알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면서 “본인은 55점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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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어머니 김용림과 며느리 김지영의 알콩달콩 고부 스토리는 30일 토요일 밤 11시 MBN ‘동치미’에서 확인 가능하다.